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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강지환(본명 조태규·42)으로부터 성폭행 및 추행 피해를 입은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이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들을 무더기로 고발했다.
고발 대상에 대해서는 장기간 지속해서 악성 댓글을 반복한 경우 또는 1회에 그쳤더라도 심한 성적 수치심을 주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게재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강지환은 지난 9일 오후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성폭행 및 추행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이후 일부 네티즌들이 피해자들의 무고를 의심하는 글을 올렸다. 악성 댓글이 이어지면서 피해자들에 대한 2차 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