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국민의힘 당대표 결선투표 가상 대결에서 안철수 의원이 김기현 의원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결과가 나오자
써니전자(004770)와
안랩(053800) 등 안철수 테마주가 강세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현재 안랩은 전 거래일 대비 4.81%(4500원) 오른 9800원, 써니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24%(320원) 오른 3785원에 거래 중이다.
안랩은 안 의원이 창업한 정보보안 전문기업이다. 써니전자는 대표이사가 과거 안랩에 근무했다는 이유로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된다. 국민의힘 당권 경쟁에 나선 안 의원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유력 경쟁자인 김 의원에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상승 탄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30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1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층 504명 가운데 47.5%는 김기현·안철수 의원이 결선투표에서 맞붙는다면 안 의원이 차기 당대표에 가장 적합하다고 답했다.
김 의원이라는 응답은 44.0%로 집계됐다. 양자간 격차는 3.5%포인트로 오차범위(±4.37%포인트) 내다.‘기타 다른 후보’는 5.5%, ‘지지후보 없음·잘 모르겠다’는 3.1%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응답률은 1.3%였고 표본오차는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9%포인트(국민의힘 지지층 :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37%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