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이 자사주 정책 명문화 등 주주가치 제고 기대감에 23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9분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2.13%(190원) 오른 910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9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DPS 150원 지급 및 작년 연말 매입한 보통주 1000만주 소각을 결정했다. 배당기준일은 내달 29일이다. 이로써 2023년 주주환원율은 53%이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평균 주주환원율은 35%를 기록하게 됐다.
NH투자증권은 가장 먼저 자사주 정책 명문화한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업사이드 여력을 높여도 좋은 구간”이라 진단했다. 윤유동 연구원은 “3개년 주주환원책으로 최소 환원율 35% 및 매년 자사주 소각 계획 발표했으며 당분간은 기존에 공시한 자사주 매입 수급 및 주주가치제고 기대감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