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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은 영아(생후 5개월까지·6~12개월), 유아, 임산부(임신·출산·수유) 등 대상자의 영양학적 특성에 맞춘 6종 식품(쌀, 달걀, 우유, 채소, 과일 등 84개 품목)으로 월 2회 배송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임산부·영유아 1만 1694명을 대상으로 ‘영양플러스사업’을 진행했다. 영양소 섭취 부족으로 판정된 영양 섭취 불량 비율이 사업 전 85.9%에서 사업 후 52.6%로 3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시는 2022년부터 전국한우협회와 취약계층 영아의 영양 관리를 위한 ‘한우 이유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나눔축산운동본부의 후원으로 1억 8000만원 상당의 한우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2009년 ‘영양플러스사업’ 초기부터 국가 지원 외 추가로 시비를 확보해 전국 최대 규모로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영양플러스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서울시 강북구가 최우수 기관, 구로구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김태희 시민건강국장은 “출생아 수를 늘리는 것만큼 태어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울시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영양 문제에 있어서도 ‘약자와의 동행’을 강화해 ‘영양플러스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