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에어부산(298690)이 4년 9개월여 만에 부산~홍콩 노선 운항을 재개하며 중화권 노선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고 10일 밝혔다.
| 에어부산 부산~홍콩 정기편 홍보 이미지. (사진=에어부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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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은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부산~홍콩 노선을 다음 달 13일부터 매일 1회 일정으로 재운항한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55분 출발해 다음날 오전 0시 55분 현지에 도착하며, 귀국 항공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2시 5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6시 20분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비행 시간은 약 4시간이 소요되며, 항공기는 195석 규모의 A321 기종을 투입한다.
에어부산이 부산~홍콩 노선에 신규 취항한 것은 지난 2011년 5월이다. 당시 국내 양대 FSC 두 곳이 양분해왔던 구도 속에 신규 진입해 빠르게 여객 수요를 흡수했으며, 에어부산은 2014년 해당 노선 여객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부산~홍콩 노선은 오랜 기간 회사의 성장·발전 과정을 함께 해온 에어부산 역사의 일부분”이라며 “오랜 운항 업력을 바탕으로 구축해온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손님들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