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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반기 운항편이 없었던 싼야(하이난) 노선을 제외한 에어부산의 중국 4개 노선 중에서는 장자제의 증가폭이 가장 컸으며, 다음으로 시안, 칭다오, 옌지 순이었다. 특히 전통적인 관광 노선으로 분류되는 시안과 장자제의 증가세가 뚜렷했다.
중국 노선 전체 탑승률 또한 지난해 상반기 대비 약 20%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부산은 이어 지난해 3월 부산-옌지, 지난해 5월 부산-시안과 부산-장자제, 지난해 10월 부산-싼야(하이난) 노선에 각각 복항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아직 전반적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단체 관광을 중심으로 한 중국 여행 심리가 차츰 되살아나는 추세”라며 “수요 회복세에 맞춰 안정적인 공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주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