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이 올해 기대 이상의 실적시현 가능성에 장초반 강세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6분 현재 롯데관광개발은 전거래일 대비 5.04%(460원) 오른 9580원에 거래중이다. 올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낼 가능성이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오면서다.
대신증권은 올해 롯데관광개발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작년보다 48% 증가한 463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351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카지노 및 여행 부문의 매출 성장이 전년대비 각각 81%, 4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수진 연구원은 “카지노 및 여행업 업황 1분기 개선세가 기대치를 상회한만큼 연간 성장폭도 기대해볼만 하다”면서 “특히 올해 여행부분의 경우 높은 마진이 예상되는 크루즈 운항 횟수를 확대할 예정이며,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호조로 패키지여행 상품 판매 성장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용의 경우, 고정비가 높은 사업구조상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이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