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자사가 속한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 시상식에서 세계 최우수 항공사 동맹체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또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에 위치한 스타얼라이언스 라운지는 오픈 첫해에 최우수 동맹체 라운지로 선정됐다.
|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 스타얼라이언스 대표가 세계 최우수 항공사 동맹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아시아나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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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현지시각) 영국 페어몬트 윈저에서 시상식이 진행된 가운데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 스타얼라이언스 대표가 상을 수상했다.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 대표는 “수백만 명의 고객들이 투표를 통해 최우수 항공사 동맹체로 인정해 주신 것에 대해 겸허한 마음으로 감사드린다. 그간 고객들의 여정을 위해 기울인 우리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뿐 아니라 앞으로의 노력에도 많은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세계 최초이자 현존하는 항공사 동맹체 가운데 최대 규모인 스타얼라이언스는 넓은 고객층에게 보다 완벽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객들의 원활한 여정을 위해 스타얼라이언스와 회원사들은 가장 많은 항공 노선망을 구축하고 있고 우수고객 전용 혜택, 효율적인 수하물 추적, 전용 라운지와 보안검색대 골드트랙 운영 등을 제공한다.
‘항공산업의 오스카’라 불리는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는 전 세계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공정한 투표로 인정받으며 올해 25주년을 맞이했다. 올해에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100개국 이상의 고객 2142만여명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수상이 결정됐다.
에드워드 플래이스테드 스카이트랙스 대표는 “스타얼라이언스의 ‘세계 최고 항공사 동맹체 상’과 ‘세계 최고 항공사 동맹체 라운지 상’ 등 두 개 부문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번 시상식에서는 ‘세계 최고 퍼스트·비즈니스 클래스 기내식상’ 등 스타얼라이언스의 16개 회원 항공사가 총 47개 부문의 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