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韓 대표 독대요청, 대통령실 검토중…여러 현안 논의할 것”

22일 한지아 與수석대변인 , 취재진과 질의응답
韓 대표, 24일 與지도부 만찬 전 대통령 독대 요청
대통령실 “만찬 하기로 했으나 상황 지켜볼 것”
  • 등록 2024-09-22 오후 6:42:13

    수정 2024-09-22 오후 6:42:13

[이데일리 조용석 김기덕 기자] 한동훈 대표가 오는 24일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 만찬에 앞서 제안한 독대 요청에 대해 대통령실이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2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독대를 (대통령실에)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통령실은)아직 검토 중이라고 안다”고 말했다.

당초 여당 지도부와 윤 대통령 만찬은 당초 지난달 30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의대증원 문제로 당정 간 긴장감이 증폭되면서 24일로 순연됐다.

한 대변인은 독대를 요청한 이유에 대해 “대통령과 한 대표가 독대해서 허심탄회하게 여러 정국에 대해 논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어떤 이야기가 오갈 지에 대해서는 제가 예측하기 어렵지만, 의제 제한은 없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독대에 다소 신중한 분위기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당 대표 독대 요청과 관련해 “만찬을 하기로 했으니 상황을 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체코 공식 방문을 위해 출국하며 환송나온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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