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약세 전환…엔비디아 실적 경계감

전거래일 대비 0.20%↓ 2683.81 거래중
美증시 혼조 마감 속 종목별 눈치보기 장세
업종별·시총상위 하락 우위…삼전·하이닉스 약보합
  • 등록 2024-08-28 오전 9:25:14

    수정 2024-08-28 오전 9:25:14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0%(5.44포인트) 내린 2683.81에 거래중이다. 장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외인과 개관의 매물이 늘며 약세로 전환했다.

수급별로 개인이 999억원어치 나홀로 사자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 중이다. 외인은 982억원, 기관은 40억원어치 팔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 23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팔자다.

간밤 뉴욕증시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등락이 이어지며 불안한 심리를 반영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전장보다 9.98포인트(0.02%) 오른 4만1250.5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96포인트(0.16%) 오른 5625.80,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9.05포인트(0.16%) 상승한 1만7754.82에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분위기는 내일 새벽 발표되는 엔비디아 실적을 놓고 눈치보기 장세를 연출했다”며 “국내 증시도 지수 방향성이 나오기보다는 일정 레인지에서 변동성만 출현할 것으로 보이며 초대형주보다는 그 이하의 대형주, 중소형주 단에서 개별 종목 장세가 진행될 듯하다”고 전망했다.

업종별 하락 우위다. 강보합인 운수장비, 기계, 의료정밀, 음식료업, 운수창고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 중이다. 비금속광물과 건설업은 1%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약세 흐름이 짙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반영되며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역시 1%대 하락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현대차(005380)는 걍보합권이다.

종목별로 코오롱글로벌우(003075)가 15%대 오르고 있으며 제이준코스메틱(025620)과 비비안(002070), 경동인베스트(012320)가 7%대 상승세다. 에이피알(278470)은 5%대, 일동제약(249420)은 4%대 강세다. 반면 애경케미칼(161000)과 다이나믹디자인(145210), 인스코비(006490), 한농화성(011500), 코오롱글로벌(003070) 등은 4%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펑" 폭발음..포항제철 불
  • 필드 위 여신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