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는 펩스젠 투자로 교모세포종 치료제 개발에 참여한다. 펩스젠을 이끌고 있는 강충경 박사는 지난 1998년 미국과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 당뇨성족부궤양 펩타이드 치료제로 미국 FDA 임상 3상을 완료하는 등 펩타이드 의약품 분야에서 국내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교모세포종은 진행 속도가 빠르고 생존율이 7%에 불과한 악성 뇌종양이다. 펩스젠은 교모세포종 치료제 개발의 핵심 기술인 뇌혈관장벽(BBB, Brain Blood Barrier) 등 세포투과펩타이드를 비롯해 아토피, 탈모 완화 등 피부 치료 펩타이드, 슈퍼 박테리아 치료용 항균 펩타이드 등 3개의 파이프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펩스젠이 개발 중인 PDC(Peptide-Drug Conjugate. 펩타이드 약물접합체)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ADC(Antibody-Drug Conjugate. 항체 약물접합체) 기술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또 “향후 비임상시험 이후 미국 CRO 기업을 통해 미국 FDA에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과 함께 기술이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엿다.
심태진 프롬바이오대표는 “향후 펩스젠이 보유한 펩타이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롬바이오 연구소에서 개발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과 탈모세포치료제 등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