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옛날에 만난 적 있다"… 김영환 질문 공세

  • 등록 2018-05-30 오전 8:47:31

    수정 2018-05-30 오전 8:47:31

(사진=KBS 유튜브 캡처)
[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토론회에서 여배우 스캔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영환 후보의 질문에 이 후보는 “청문회장이 아니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29일 밤 KBS는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후보자들은 정책은 물론 서로의 개인사 등을 두고도 설전을 벌였다.

특히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는 일베 회원 가입, 여배우 스캔들 등 민감한 문제들에 대해 이 후보에게 집중적인 질문을 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에게 “일베(일간베스트) 회원이었냐”고 물었고, 이 후보는 “한 번도 들어간 적 없다. 가입한 적이 있지만 가입하는 도중 인증 절차에서 중단했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여배우 스캔들에 대한 질문도 이어갔다. 김 후보는 “주진우 기자가 여배우에게 보낸 메일을 우연히 봤다. ‘이재명이 아니라고 페이스북에 쓰라고 했다’는 내용이 있다”며 이 후보의 스캔들 의혹을 언급한 뒤, “여배우 누군지 아시나? 모르느냐?“고 물었다.

이 후보는 ”그런 사람이 있다. 옛날에 만난 적 있다“며 관계를 일부 시인했다. 다만 김 후보가 ”얼마나 만났느냐“며 구체적으로 묻자 ”여기는 청문회장이 아니다“며 답변을 피했다.

(사진=KBS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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