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핀테크 기업 푸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시장대응형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푸시는 뉴스데이터 정제기술을 넘어 소셜미디어 분석 영역까지 데이터분석 영역을 넓힌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소셜미디어를 분석해 시장트렌드 지표를 제공할 예정이다.
B2C사업에서는 기존의 푸시의 타겟 사용자인 주식투자자들에게는 MEME STOCK(SNS 상에서 많이 언급되는 주식)을 알려주고, B2B 사업영역에서는 상장기업 평판관리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기업의 브랜드, 제품에 대한 사용자의 여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도와주는 데이터 시각화 서비스로 소비자의 부정적인 여론(불매운동) 혹은 효율적인 마케팅지표가 나타나는 채널, 콘텐츠를 함께 게재해 마케팅비용의 효율화 및 부정여론의 초기대응 리서치 리포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기업을 돕는 데이터 애널리스틱 서비스로 실적개선 추정치까지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푸시는 기업주도형 R&D-시장대응형 사업에 선정되어 위와 같은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에 나선다. 과제는 2022년 4월부터 2년간 진행하며, 지난 2020년부터 2년간 TIPA에서 진행한 전략형창업과제(국책과제)에서는 4억 원을 지원받아 가짜뉴스 판독기술로 10억 원 이상의 상용화 실적을 거뒀다.
김성수 푸시 대표는 “과제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국내 뉴스데이터, 소셜데이터 분석 서비스에서 국내 넘버원이 되는 것은 물론 국내에 진출하려는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 소비자들의 인사이트를 얻고자 고객사가 될 것”이라며 “향후 주식데이터 시장과 기업평판관리 분야에서 상당한 기술력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