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지주사 등 11개 법인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 획득

언어폭력 근절 문화 정착 공로 인정
  • 등록 2024-11-29 오전 9:53:46

    수정 2024-11-29 오전 9:53:46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풀무원(017810)은 윤경ESG포럼이 주관한 ‘2024 언어폭력 없는 기업(기관) 인증식’에서 풀무원을 포함한 풀무원 11개 법인이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풀무원 유원무 준법지원실장(사진 왼쪽), 경인방송 이기우 대표이사(오른쪽) (사진=풀무원)
이번 인증을 획득한 풀무원 11개 법인은 △㈜풀무원 △풀무원식품㈜ △㈜푸드머스 △㈜씨디스어소시에이츠 △풀무원아이엔㈜ △㈜풀무원푸드앤컬처 △㈜풀무원녹즙 △풀무원건강생활㈜ △풀무원다논㈜ △풀무원샘물㈜ △㈜올가홀푸드이다.

윤경ESG포럼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지난 2003년 국내 윤리경영 확산과 윤리적 기업문화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발족한 국내 최장수 민간 포럼이다.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은 ‘언어폭력 없는 기업 만들기’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풀무원은 풀무원 11개 법인이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지주사인 풀무원이 인증 평가에 참여한 민간기업 중 최고상인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풀무원은 10여 년 전부터 언어폭력 사례 및 사규를 사내에 게시하고 언어폭력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조직원에게 공유하는 등 언어폭력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방지하자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조직원들에게 전달해 왔다.

또, 사이버감사실을 통해 인권고충 상담 제보가 상시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도 언어폭력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내 익명 게시판 댓글 작성시 존중하는 언어를 쓰도록 안내하고 있다.

풀무원 유원무 준법지원실장은 “이번 인증과 수상은 풀무원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더 많은 기업이 언어폭력 문제를 인식하고 언어폭력 예방에 함께 참여하는 조직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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