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대통령실은 23일 더불어민주당의 특검 수용 요구에 “여야 합의 사안”이라며 선을 그었다.
|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모습.(사진=연합뉴스) |
|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대통령 시정연설 전까지 특검 수용 여부 입장을 밝혀달라고 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내년도 예산안을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와 국민 앞에 보고 드리고 정부의 정책기조를 설명하는 자리”라며 “국회법 제84조를 보면 예산안에 대해 본회의에서 정부의 시정연설을 듣는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야가 신중하게 논의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의 윤석열 대통령 사과 요구에는 “야당의 주장과 관련해서는 카운터파트너인 여당의 설명이 있을 것 같다”며 “여야가 원만하게 협의해서 민생이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이 더 어렵고 힘들지 않도록 정부와 국회가 보다 신중한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만남과 관련해서는 “저희는 언제든지 열려 있다”며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