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핵심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현재 피에스케이홀딩스(031980)는 전거래일 대비 9.45% 오른 4만 7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이오테크닉스(039030)(5.14%), 디아이(003160)(5.01%), 한미반도체(042700)(4.93%), 예스티(122640)(4.59%), 아이엠티(451220)(4.33%), 큐알티(405100)(4.21%), 워트(396470)(3.79%) 등 HBM 관련주로 묶이는 종목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강세는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를 앞두고 5세대 HBM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도 전장보다 3.85% 오른 18만 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전시에서 5세대 HBM인 HBM3E 16단 제품 샘플을 선보인다. 세계 최초로 HBM3E 12단 제품을 양산해 엔비디아에 공급 중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1월 HBM3E 16단 개발을 공식화했다.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열풍이 이어지면서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첨단·고부가 제품이 시장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