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는 특허출원 및 등록 전문 기관인 ‘특허법인 메이저’와 AI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공급계약을 체결한 특허법인 메이저는 대기업을 비롯해 다양한 학술기관의 국내외 특허 등록과 심판, 소송 등 관련 업무를 전문으로 하는 특허법률사무소다. 최근 10년간 약 4700건이 넘는 특허·실용을 등록하는 데 성공했으며, 같은 기간 디자인·상표 분야는 2만건이 넘는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이번 계약을 통해 특허법인 메이저에 맞춤화된 AI 고객응대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AI가 24시간 365일 고객을 응대하는 ‘AI 콜(인바운드)’을 시작으로 ‘AI 챗봇’, ‘AI 인터넷전화 서비스’ 등이 순차적 도입될 예정이다.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이사는 “이번 특허법인 메이저와의 공급계약 체결은 기존 의료 영역을 넘어 일반 산업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해당 업체에 솔루션 구축이 완료되면 AI가 특허 등록을 위한 기초적인 안내나 상담, 예약 등을 모두 처리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공 중인 AI 솔루션의 보급 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수익 모델을 다각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B2C(개인)·B2B(기업) 고객 대상의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상장 등 기업 성장 로드맵에 차질이 없는 안정적 토대를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달 28일 AI 인터넷전화 서비스 ‘에이미(AiME)’의 1차 오픈 베타 테스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에이미는 와이즈에이아이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오랜 기간 준비해 온 1호 B2BC AI 서비스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약 12일간의 1차 베타 테스트를 거쳐 서비스 안정성과 완성도를 점검했으며, 오는 2월 12일부터 2차 베타 테스트에 돌입할 계획이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올해 하반기 에이미의 국내외 정식 출시를 위해 오류사항 수정 및 UI 개선 등 고도화에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