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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웨이브 2022’에는 유니티 엔진의 최신 기술 및 정보를 크리에이터들과 공유하고자 다양한 기술 강연과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유니티 △게임 △시뮬레이션 △디지털트윈 △가상·증강현실 등 5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유니티와 협업한 유수 기업들의 실제 활용 사례와 노하우가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번 행사는 사전 등록 기간부터 다양한 업계에 종사하는 크리에이터들의 열띤 참여가 이어지면서 5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 온·오프라인 합산 1만2000여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린 10일 ‘Unity for Game’ 세션에서는 유니티 기반 게임 제작 과정과 산업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업계 전문가들 및 크리에이터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블록체인과 NFT 트렌드, ‘승리의 여신: 니케’에서 활용된 물리 시뮬레이션 구현 과정 등 다채로운 세션 가운데 유니티의 최신 테크 데모 ‘에너미즈(Enemies)’의 제작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세션이 특히 주목을 받았다.
11일 ‘Unity for Simulation’ 세션에서는 고령화 시대 속 치매와 같은 인지기능 저하와 돌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한 ‘고령자를 위한 인지훈련 로봇의 기능성 게임과 콘텐츠 활용 사례’가 특히 주목받았다. 유니티와 로보케어가 협업한 로봇 활용 및 실사용 사례와 함께 고령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이 제시됐다. 연사로 나선 로보케어 송상수 이사는 “의학적으로 검증된 기능성 콘텐츠가 로봇에 접목됐을 때 고령화와 발달장애 등 사회문제 해결을 도와줄 시스템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유니티를 중심으로 인지기능 유지를 넘어 정서 지원과 사회적 연결을 도와 ‘모든 연령을 위한 사회’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술이 점점 고도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13일 ‘Unity for Virtual World’ 세션에도 유니티를 활용한 다양한 메타버스 구현 사례를 듣기 위해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LG유플러스와 유니티가 함께한 업무용 메타버스 플랫폼 ‘가상오피스’를 비롯해 SKT의 유니티 엔진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등 게임을 넘어 다양한 산업계에서 메타버스 구현을 위해 활용되고 있는 유니티의 기술들이 강조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크리에이터들과의 소통과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금번 행사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 덕분에 뜻깊은 소통의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을 통해 미래를 대비하는 크리에이터와 기업들의 성장 과정에 유니티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