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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으로 LG전자는 교육용 스마트 디스플레이인 LG 전자칠판에 EBS의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탑재해 교육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에듀테크 전문기업 유비온은 LG 전자칠판에 내장하는 EBS 플랫폼 앱 개발·운영을 담당한다.
에듀테크는 최신 IT 기술이 접목되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B2B(기업간 거래) 사업 분야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올해 약 1635억달러(약 228조원)에서 연평균 13.4% 성장해 오는 2030년 약 3484억달러(약 48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교육 콘텐츠는 특히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로 평가 받는다.
LG전자는 이번 협업으로 EBS 대표 콘텐츠 ‘위대한 수업’의 플랫폼 서비스를 LG 전자칠판에 탑재할 계획이다. 위대한 수업은 제임스 카메론(영화감독), 유발 하라리(역사학자), 재러드 다이아몬드(문화인류학자)등 100여명이 넘는 세계 석학들의 강의를 모은 콘텐츠 시리즈다.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 세계 각국 언어로 번역돼 호평 받은 바 있다.
3사는 위대한 수업을 비롯해 LG 전자칠판에 탑재할 교육 콘텐츠 발굴에 지속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전자칠판을 앞세워 에듀테크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3년간 인도 오디샤주 내 공립 고등학교 2900여 곳에 LG 전자칠판 1만여 대를 공급하기도 했다.
대화면 터치스크린은 최대 40곳의 멀티 터치를 지원한다. 제품에 탑재된 ‘LG CreateBoard Share’ 앱을 활용하면 최대 9개의 화면을 동시에 보며 수업 중 학생들의 결과물을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은 “LG전자의 디스플레이 기술력에 교육 콘텐츠를 더한 차별화된 교육 솔루션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에듀테크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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