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복학 없을 것" 경고한 전공의 대표

박단 비대위원장 SNS 통해 정부 입장 비판
이주호 "내년 1학기 복학 전제로 의대생 휴학 허용"
박단 "이것이 현 정부가 말하는 공정과 상식인가"
  • 등록 2024-10-06 오후 10:03:04

    수정 2024-10-06 오후 10:03:04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정부가 의과대학 학생들의 휴학을 조건부로 허용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의대생에게만 휴학을 허용하지 않는 게 현 정부가 말하는 공정과 상식인가”라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날 정부 발표와 관련한 기사를 링크해 놓고 “교육부 장관이라는 사람이 부실 교육에 앞정서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의과대학 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책’을 통해 “미복귀 학생에 대해서는 2025학년도 시작에 맞추어 복귀하는 것을 전제로 재한적 휴학 승인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국 40대 의대생들이 2학기에도 돌아오지 않자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방안이다.

그는 “각 대학에서는 학칙에 따라 학생의 개별적 휴학 사유 및 증빙 자료 등을 검토하시고 복귀 시점을 2025학년도 시작에 맞추어 명기하는 경우에만 휴학을 승인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정부가 이같이 조건부로 의대생들의 휴학을 허용한 것에 대해 꼬집은 것이다.

그는 “분명히 말하지만, 복학은커녕 내년 신입생들도 선배들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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