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순 서울시장(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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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여권 대권 잠룡으로 꼽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낮은 지지율로 인한 초조함이 없느냐는 질문에 “걱정마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박 시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일일 진행자로 출연, 한 패널의 돌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차기 유력대선 후보인데 퍼포먼스에 비해서 지지율이 잘 안 나오는 것 같다. 초조하거나 그러진 않느냐’는 질문에 박 시장은 “그런 거는 걱정하지 말라. 국민이 다 보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후 박 시장은 화제를 자연스럽게 지도자의 리더십으로 되돌리며 “우리는 문재인 보유국”이라며 문 대통령을 추켜세웠다.
한편 지난달 30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에 따르면 박 시장에 대한 선호도는 2.4%에 그쳤다. 1위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30.8%)과는 28%포인트가 넘는 차이가 났고, 또 다른 여권 잠룡인 이재명 경기도지사(15.6%)와의 격차도 컸다.
해당 조사는 지난달 22~26일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전국 성인 남녀 253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