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진주세란병원에 인공관절 수술로봇 공급

진주세란병원, 2010년 ‘로보닥’ 도입 이후 추가 도입
  • 등록 2020-10-26 오전 9:32:35

    수정 2020-10-26 오전 9:32:35

진주세란병원 의료진 사진 (사진=진주세란병원)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060280)는 진주세란병원과 인공관절수술로봇인 ‘큐비스-조인트(CUVIS-joint)’ 제품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큐렉소는 중앙대학교병원, 목동힘찬병원에 큐비스 조이트를 공급한 바 있다. 회사측은 이번 공급계약을 발판 삼아 하반기 본격적인 인공관절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진주세란병원은 관절전문병원으로 2010년부터 큐렉소의 인공관절수술로봇 ‘로보닥’을 도입해 최단시간 인공관절 로봇수술을 4000회 넘게 달성 중이다.

진주세란병원 장병유 병원장은 “2010년부터 인공관절수술로봇 로보닥을 도입해 환자들의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해 왔는데 환자들의 수술 결과가 좋고 회복력이 빨라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인공관절수술로봇 큐비스 조인트는 자동절삭기능을 갖춘 완전 자동 수술로봇이다. 6축 수직다관절 로봇 팔을 이용해 더 넓은 수술 영역을 제공하고 오픈 플랫폼으로 다양한 임플란트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수술 준비시간을 단축했고 수술 중 계획 변경도 가능하다. 최적추적시스템(OTS, Optical Tracking System)를 이용한 정합방식으로 의료진의 편의성을 높였고 압축적인 로봇 디자인으로 수술실 설치 공간도 최소화했다.

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이번에 큐비스 조인트를 진주세란병원에 공급하게 된 것은 국내 최대의 인공관절 로봇수술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진주세란병원에서 큐렉소 독자모델 제품에 대해 인정한 것”이라며 “현재 다수의 정형외과 병원과 큐비스 조인트 도입에 관해 논의 중임에 따라 추가적인 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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