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뉴시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소재 모 아파트 경비원 최희석씨에게 갑질, 폭행을 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심모씨(48) 변호를 담당했던 국선변호인이 지난 10일 사임계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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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국선 변호인이 사임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이 변호인이 사건을 맡기로 했다가 중도 사퇴한 만큼 일정 등이 이유로 사임한 것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심씨는 상해, 보복감금, 폭행, 무고, 협박 등 7개 혐의로 기소됐다. 심씨는 지난 4월 최씨와 아파트 주차장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어 최씨에게 폭행을 가해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심씨는 그럼에도 최씨에게 협박성 문자를 보내는 등 쌍방 폭행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다 구속된 뒤에도 일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범행 사실이 알려져 크게 논란이 되고 사회적 공분이 이는 가운데도 경찰 출석 당시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는 등 안하무인한 자세로 일관해 여론의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