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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1기 내각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되고자 결심한 분들은 모두 다 자기가 생각한 진용을 구축해 한 번 개혁을 이뤄보자는 생각이 강하신 것 같다. 그걸 존중하고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불행하게도 거기 낙마하는 분들도 두 분이나 계셨다”고 평가했다.
현재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장관 자리는 정호영, 김인철 후보자의 자진 사퇴로 비어 있는 상태다. 윤 대통령은 2개 부처 장관 후보자로 여성을 우선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 선거가 끝나면 발표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바라봤다.
한편 당초 ‘다윗과 골리앗’ 싸움으로 여겨졌던 인천 계양을 지역구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과 관련해선 “(이 후보가) 정략적으로 지역을 이용하고 지역 발전에 관심이 없고 연고도 없는 후보가 온 것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무시를 당했다고 생각하고 분노하고 계신다. 그것이 표심에 나타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제가 10년 전에 (분당에) ‘안랩’을 세우고 판교가 자리잡는 데 공헌했다”며 과거 지역구였던 서울 노원병을 놓고 분당에서 새 도전을 하는 데 대한 정당성을 부여했다.
안 후보는 보궐선거 당선 후 당권 도전 의사를 묻는 질문에 “그거는 그때 가서 결정할 문제”라면서 “선거는 조금만 방심하면 진다. 120%를 선거에 집중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준석 대표가 당권에 재도전할 수도 있다는 의사를 피력한 데 대해선 “본인의 판단이고 본인의 자유”라면서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