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온라인상에서 배우 정해인 닮은꼴로 유명했던 붕어빵 사장님의 근황이 전해졌다.
붕어빵 판매점 사장이자 프리랜서 모델인 김종오씨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브랜드 론칭 소식을 밝혔다.
| 사진=SNS, 유튜브 채널 'freeoce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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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감사하게도 많은 관심을 주신 덕분에 붕어빵 브랜드 ‘붕어몽’을 론칭해 현대백화점에 선보이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기존에 운영하던 팥, 슈크림 붕어빵 외에도 많은 고민과 연구 끝에 고구마로투스, 페페로니 피자, 그리고 ‘붕어몽’에서만 맛볼 수 있는 치즈떡갈비 붕어빵까지 개발해 현대백화점에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행사 기간 내내 상주할 예정”이라며 백화점 팝업 스토어 일정을 공유했다.
김씨가 판매하는 붕어빵은 팥, 슈크림, 치즈떡갈비, 피자, 고구마로투스, 베이컨치즈계란 등 6가지로 가격은 2500~4200원 사이다. 1월부터 오는 2월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더현대 서울, 무역센터점에서 약 일주일씩 팝업 매장을 선보인다.
앞서 노점에서 붕어빵 장사를 하던 김씨는 지난해 누리꾼들이 올린 영상이 조회수 수백만 건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김씨가 ‘정해인 닮은꼴’로 유명해지자 사람들은 김씨가 운영하는 노점상 위치를 공유했다.
하지만 김씨는 지난해 12월5일 장사를 접는다고 공지한 바 있다. 당시 김씨는 “영상이 많은 관심을 받게 되면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지만 안타깝게도 신고가 너무 많이 들어와 구청에서 연락이 왔다”며 “그래서 오늘부터 기존 자리에서 장사할 수 없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혹시 신림동에서 가게를 운영 중인 분이나 건물주분이 있다면 월세를 드리고 운영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다. 주변에 있다면 연락 부탁드린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