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기업 데이터 저장 솔루션을 제공하는 넷앱(NTAP)이 2024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당순이익(EPS)과 매출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매출의 성장세가 실적 개선을 이끌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스톡타이탄에 따르면 넷앱은 2분기 EPS가 1.87달러로 시장 예상치 1.78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16억6000만달러로 예상치 16억5000만달러를 약간 웃돌았으며 전년동기 15억6000만달러 대비 6.4% 증가했다.
조지 쿠리안 넷앱 CEO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와 올플래시 스토리지 부문에서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데이터 관리 플랫폼 강화가 매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앱은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6억9000만달러로 제시해 시장 예상치 16억8000만달러를 약간 웃돌았다. 회사는 연간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와 새로운 데이터 관리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정규장에서 전일 대비 2.62% 상승한 126.68달러로 거래를 마친 넷앱은 실적 발표 후 오후4시30분 시간외 거래에서 종가 대비 5.37% 오른 133.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