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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가 수상 받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2)’는 1953년부터 시작됐다.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공신력 높은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손꼽힌다. 디자인 카테고리는 제품, 패키지, 인테리어, 사용자 경험(UX) 등 총 9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는 총 57개국에서 약 1만1000여개의 제품이 출품됐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1일 치과 진료 체어(유니트체어)인 ‘K5’로 본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산업자원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우수디자인(GD)’ 상품선정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에 이은 성과다.
오스템임플란트 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 “치과의사가 최적의 환경에서 진료할 수 있게, 환자는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유기적인 조형미와 엣지 요소를 적용하고, 심적으로 편안함을 주는 컬러를 입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조작 편의성, 공간 활용도,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감염 관리까지 고려해 디자인하였고, 그 결과 진료 편의성이 타사 제품보다 획기적으로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이번 디자인상 수상 성과를 이끈 오스템임플란트 디자인연구소는 회사의 모든 디자인을 총괄하는 조직이다. 이는 국내 치과 업계 중 최대 규모다. 제품, 브랜드, 소프트웨어 UI/UX, 인테리어 등 각 분야별 전문 디자이너들로 구성돼 있는 디자인연구소는 다양한 디자인 영역 간 시너지를 발휘한 것이 이번 수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디자인상을 수상한 것에 탄력을 받아 ‘K5’의 해외판매도 더 수월하게 진행될 것으로 오스템임플란트는 예상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금년 중 미국, 일본, 캐나다, 멕시코 등 13개 국가에서 ‘K5’ 현지 인허가를 획득해 글로벌 유니트체어 시장 점유율을 제고할 방침이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K5의 전신인 K3는 출시 후 1년만에 국내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고, 현재 7년 연속 국내 유니트체어 판매량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며 “오스템임플란트의 유니트체어 품질과 기술, 상품성은 이미 시장에서 입증됐으며, 올해 K5의 대대적인 해외 인허가 획득을 통해 글로벌 유니트체어 시장에서 더욱더 맹활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