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뉴미디어 전문회사 ㈜딜루션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 (사진=딜루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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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열리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규모와 역사 면에서 막강한 파워를 지니며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 해당한다. 이번 어워드에는 전 세계 57개국 총 1만1000여 개의 제품이 출품되었다.
이 중 딜루션의 수상작은 지난 2020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CES 2020에서 선보인 테크 갤러리 형태의 ‘CES 2020 HYUNDAI MOBIS’ 전시로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과 비전을 직관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딜루션과 ㈜이노션이 함께 진행한 CES 2020 HYUNDAI MOBIS 전시는 현대자동차의 미래 자율주행 자동차인 M. Vison S에 접목된 다양한 핵심 기술의 가치를 Fuel Cell Zone, e-Corner Zone 등 여러 체험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들이 직관적이고 몰입감 넘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장을 둘러싼 대형 미디어월에 전방 카메라가 관람객들의 모습을 감지하고 이미지화하여 실시간으로 보여줌으로써 자동차와 사람이 커뮤니케이션하는 과정을 아트적으로 나타내 전시의 중심 역할뿐만 아니라 관람객의 체험 만족도와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이해를 극대화했다. 또한,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한 모빌리티, 현대자동차 e-Corner의 in-wheel 기술을 인터렉티브 콘텐츠로 기획하여 관람객들의 직관적 이해를 도우며 전시에 재미를 더했다.
장우석 딜루션 대표는 “미래 기술이 적용된 자율주행 자동차가 사람과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과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체험하고 그 과정을 시각화하여 보여줌으로써 현대자동차의 비전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