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디케이티(290550)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온디바이스(On-Device)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주라는 증권사 분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디케이티는 오전 9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36%(700원) 오른 1만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395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은 기본적으로 배터리의 과전압, 과충전, 과전류를 방지해주는 보호회로인 PCM(Protection Circuit Module)이 주로 탑재된다”며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은 기존 스마트폰 대비 배터리 소비 전력, 수명, 발열 예방을 위한 스펙이 지속적으로 상향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디테이디는 기존 PCM의 상위 호환인 S-PCM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디케이티의 가장 주목해야할 포인트 중 하나는 온디바이스 AI 시장 성장 수혜주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