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우상향 곡선을 그리던 LG이노텍(011070)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애플 수혜주로 호실적이 기대되기에 투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현재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0.66% 오른 3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은 장중 30만5500원을 찍으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는 2분기 호실적 기대감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9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1.08% 오를 것으로 추정했다.
증권가에서는 목표가를 올려잡고 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 호조세와 인공지능(AI) 및 폼팩터 변화, 교체주기 도래 등에 힘입은 판매 확대 사이클이 도래했다”며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11.6% 상향하고 목표가도 기존 33만원에서 40만원으로 21%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