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투심 개선에 ‘강세’

  • 등록 2020-05-28 오전 9:17:05

    수정 2020-05-28 오전 9:17:05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한동안 비대면 대형주에 밀려 지지부진하던 대장주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800원(1.60%) 오른 5만7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2600원(3.19%) 상승한 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반도체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실적보고를 통해 3분기 매출전망을 기존의 46억~52억달러에서 52억~54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유는 언택트 및 스마트폰 수요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와 데이터센터에서 메모리 칩 주문이 확대됐고, 통신 기술의 업그레이드와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신규 출시로 반도체 수요 회복의 조짐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마이크론은 반도체 과잉 공급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고도 밝혔다. 이에 간밤 마이크론의 주가는 7.97%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마이크론의 가이던스 상향 조정은 메모리 반도체 업종의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해 반도체 종목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면서 “무역분쟁부터 코로나19 발발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가이던스가 처음으로 상향 조정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 동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 매수세 전환은 아직까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김 연구원은 “가장 큰 원인은 환율 때문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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