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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자신과 경쟁할 다른 대선 후보로 윤석열 검찰총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언급했다. 그는 “여론조사가 나오는 두 사람은 당연히 (경쟁자로) 인정하고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반면 원 지사는 강력한 여권 대선주자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서는 ‘쉬운 상대’라는 평을 내놓았다. 그 이유로 “이름은 거론하지 않겠지만 현 정부가 잘 하고 있으니 이어받겠다고 하는 상대는 너무 쉬운 상대다. 잘못됐고 다 새롭게 뜯어 고치겠다고 나오는 후보가 어려운 후보”라는 생각을 밝혔다.
차기 대선의 ‘시대 정신’으로 원 지사는 불확실성 해소, 상식이 힘을 발휘하는 사회, 기회의 사다리 재건을 꼽았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 2014년 제 6회 전국동시지방성거 시·도지사선거 당시 새누리당 소속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선거구에서 당선됐다. 이어 2018년 제 7회 시·도지사선거에서 무소속으로 같은 선거구에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