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고도화..RPA·PPR 적용

  • 등록 2020-11-25 오전 9:27:18

    수정 2020-11-25 오전 9:27:18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NH농협은행은 자금세탁방지(AML) 업무에 RPA·PPR 등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자금세탁방지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지능형 로봇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반복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PPR(Paperless Process Reengineering)는 전자서식 창구 시스템을 말한다.

농협은행의 이번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는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 조달 등 위험거래 사전 차단을 위한 선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진행했다. 영업점 자금세탁방지(AML) 업무 프로세스 및 시스템 개선으로 이용자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주요 내용으로 △고객확인 의무 이행 프로세스 혁신 및 업무절차 고도화 △효과적 거래 모니터링 체계 구현으로 업무효율화 △RPA·스크래핑 등 신기술 활용 수기 프로세스 자동화 등이 있다. 또 시스템 사용자경험(UI) 개편 작업을 통해 △모니터링 화면 시각화 △보안성 향상 △글로벌 제재 필터링 솔루션 개선 등 작업을 추진해 시스템 수행 능력을 높였다.

홍명종 NH농협은행 준법감시인은 “2021년에도 AML 운영·관리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의심거래 위험도 분석 시스템 적용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 모습.(사진=NH농협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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