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스기념병원, 뇌졸중 진단 첨단 인공지능 솔루션 도입

  • 등록 2024-07-05 오전 10:45:18

    수정 2024-07-05 오전 10:45:18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윌스기념병원(이사장 겸 의료원장·박춘근)은 뇌졸중 진단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윌스기념병원이 도입한 제이엘케이 AI솔루션은 초응급 질환인 뇌졸중 진단 분야로 CT와 MRI 영상을 기반으로 뇌출혈 검출(JLK-ICH), 뇌경색 유형분류(JLK-DWI)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CT와 MRI 영상을 판독하는 의료진에게 실시간으로 뇌졸중의 유무와 유형, 병변의 크기와 부피, 중증도, 혈관폐색 정도 등을 분석해 전송함으로써 골든타임이 중요한 뇌졸중 환자의 진단 시간을 줄이고,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뇌졸중에 대한 표준화된 진료 지침을 수립하고 일관된 진료를 가능하게 하며, 대부분 병원에서 사용하는 의료 영상 정보시스템(PACS)과 연동되어 환자를 추적 관찰하며 예후를 관리할 수 있다.

심·뇌·혈관센터 이민형 원장은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에서 AI솔루션을 이용해 일차적인 판단을 빠르게 내릴 수 있고, 정확도도 높아 뇌졸중 환자들의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초기 대처와 치료에 따라 예후가 달라질 수 있는 뇌졸중 환자들의 생존율과 회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의료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윌스기념병원은 지난 2021년부터 흉부 엑스레이 내 비정상 소견을 검출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고 판독의 정확성을 높이는 루닛 인공지능 영상분석시스템을 도입했다. 루닛 인사이트는 흉부 엑스레이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여 폐암과 유방암 등 9가지 주요 폐질환의 조기 발견을 도와주는 진단 보조 시스템이다.

박춘근 의료원장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의료 장비의 도입으로 이전보다 신속하고 정밀한 판단이 가능해져 의료진들이 치료 방향을 확립하거나 조기진단으로 환자의 건강을 지키는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며 “적극적인 투자와 중증·응급 의료분야의 역량 강화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첨단 의료서비스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윌스기념병원은 지난해부터 신경외과, 심장내과, 외과, 응급의학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모인 다학제 팀을 구성해 심·뇌·혈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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