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1%대 상승

개인 팔자 외국인·기관 사자…2530선
전기·전자, 화학, IT서비스 등 상승
시총 상위 상승 우위…SK하이닉스 4%↑
  • 등록 2025-01-16 오전 9:08:35

    수정 2025-01-16 오전 9:08:35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에 1%대 오르며 상승 출발했다.

1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07포인트(1.36%) 오른 2530.8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528.27로 전 거래일(2496.81)보다 상승 출발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안도감에 따른 미국채 시장 금리 급락, 빅테크 기업 급등 등의 영향을 반영하며 상승 출발할 것”이라며 “최근 미국채 10년물 금리 급등세가 상승세를 제약하였던 바이오를 비롯한 성장주 중심의 상승 탄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056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1억원, 98억원어치 사자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47억원 순매수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인 가운데 전기·전자가 2% 이상 오르고 있고 화학, IT서비스, 제조, 기계·장비, 금속, 유통, 의료·정밀기기 등이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부품 등은 약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가 4% 이상 오르고 있고 POSCO홀딩스(00549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이 2%대 상승하고 있다. 이어 NAVER(035420), 삼성물산(0282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현대차(005380), KB금융(105560)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HD현대중공업(329180)은 3%대 밀리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 등이 약세를 보인다.

한편 간밤에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5% 오른 4만3221.55로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3% 오른 5949.91로 마무리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45% 오른 1만9511.2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료품을 제외해 지난해 12월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대비 3.2%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는 3.3%로 이를 하회한 것이다. 전년 동월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하기도 했다. 12월 CPI 전체 상승률은 2.9%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