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년이상 유지된 보험계약 비율(13회차 유지율)이 2008 회계연도 상반기(4월~9월) 79.7%로 지난해 회계연도말에 비해 1.9%포인트 떨어졌다고 11일 밝혔다.
상반기 2년이상 유지된 보험계약 비율(25회차 유지율)은 67.2%로 지난해 회계연도말 대비 1.5%포인트 하락했다. (★그래프·표 참고)
금감원 관계자는 "수년간 개선 추세를 보이던 보험계약 유지율이 올 상반기 다시 떨어졌다"며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과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년이상 보험계약 유지율도 올 상반기 생보사는 지난해 회계연도말에 비해 1.5%포인트 하락했지만 손보사는 0.3%포인트 떨어지는데 그쳤다.
2008회계연도 하반기(10월~내년3월) 보험계약 유지율도 계속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태열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하반기 생·손보 보험계약 유지율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향후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이 호전되면 장기적으로 회복세로 돌아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생·손보 교차판매 `손보사 大勝`
☞내년 4월 변액보험 사업비 공시 강화
☞김종창 원장 "기업 살리는 구조조정 중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