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3 지방선거 투표가 시작된 13일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동 극동늘푸른아파트 경로당에 마련된 상계1동 제 7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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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6.13지방선거 투표율이 13일 오후 3시 현재 50%를 넘어서면서 60% 돌파에 관심이 쏠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한 투표 참가자는 오후 3시 현재 2151만8219명으로, 전체유권자(4290만7715명)의 50.1%가 투표를 마쳤다.
이는 같은 시각 2014년 지방선거(46%)와 비교해 4.1%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61.4%로 가장 높고, 전북 57%, 제주 57% 순이었다. 서울(48.5%)을 비롯해 인천(45.3%) 대구(46.5%) 경기(47.5%) 등은 평균 투표율을 밑돌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현재 추세대로면 총투표율이 6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60%를 넘어설 경우 1995년 1회 지방선거(68.5%)이후 23년만에 지선 투표율 60%를 돌파하는 것이다.
다만, 지난해 19대 대선에서도 총투표율 80% 돌파에 관심이 쏠렸지만, 오후 들어서면서 투표참여자가 줄어들며 77.2%에 그친 바 있다.
6.13지방선거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 4134개의 투표소에서 동시 진행되고 있다. 사전투표와 달리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