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가 세계 35개 주요국 가운데 두 번째로 빨리 불어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날 (30일) 국제금융협회(IIF)의 세계 부채(Global Debt)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으로 세계 35개 나라의 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을 조사한 결과, 한국이 102.2%로 가장 높았습니다.
채권시장 자금경색 탓에 기업의 은행 대출이 앞으로 더 늘어나면, 기업 부채발 금융 위기의 가능성도 갈수록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또,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은 여전히 세계 1위에 올라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