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전날 협상이 타결된 민간임대와 함께 석간신문에 함께 게재돼 '청약대란'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확정된 분양가는 지난 16~17일 업체측이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신청 때 제시한 평당 평균 1233만9000원에서 57만7700원, 전날 잠정합의했던 1179만원에 비해서는 5만4900원 가량이 낮아진 것이다.
막판 진통을 겪었던 건영은 평당 1239만4864원으로 32평형 기준층은 3억9449만7000원으로 분양승인 떨어졌다. 또 33평형(이하 기준층)은 3억9782만1000원이며, 발코니 확장비용은 32평형의 경우 1436만2500원, 33평형 1604만7800원으로 확정됐다.
평당 평균 1154만7808원으로 확정된 대광건영은 23A.B평형 모두 2억7400만원에 공급되며, 32평형은 3억8720만원에 분양가격이 확정됐다.
풍성주택은 평당 평균 1179만8093원으로 분양가격이 결정됐다. 33평형은 3억9320만원으로 총 분양가액이 결정됐고, 최상층은 4억490만원으로 확정됐다.
판교 분양 물량 중 가구수가 가장 많은 한림건설은 29A평형은 3억4650만원, 33B평형은 4억200만원, 34D평형은 4억1030만원, 34E평형은 4억1106만원으로 분양가가 결정됐다.
한편 성남시는 이날 오전 6시 분양승인을 내줬으며 이와 관련해 이대엽 성남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판교 분양가 거품해소에 최선을 다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민간공급업체와 조정결과 32평형 민간아파트는 총 분양금액 1조4604억원에서 1조3922억원으로 낮춰 681억원(4.6%)를 인하하는 효과를 거뒀다"며"민간업체(1109만2000원)의 수수료를 제외하면 16만4000원이 주공(1125만6000원)보다 저렴한 분양가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