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 네팔 첫 진출…‘마스터케이’로 한국어 교육 나서

네팔 유학 컨설팅 기업 ‘파트샬라 허브’와 계약
현지 한국어 교육 수요 증가 대응·교원 문제 해결
  • 등록 2024-12-12 오전 9:00:12

    수정 2024-12-12 오전 9:00:12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비상교육(100220)은 네팔 유학 컨설팅 기업 ‘파트샬라 허브’와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마스터케이는 네팔에 처음 진출해 플랫폼과 교재 판권 계약 포함 14개국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형식(왼쪽) 비상교육 한국어 사업부장과 라나 마가르 탕카 파트샬라 허브 유한회사 디렉터가 마스터케이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비상교육)
파트샬라 허브는 네팔 학생을 다양한 국가로 유학을 보내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비상교육은 이를 통해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며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과 취업 준비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국내 외국인 근로자 수는 네팔이 4만 7710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네팔 출신 국내 유학생은 총 4만 5038명으로 7위다. 네팔 내 한국어 교육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반면 교원 및 인프라 부족 문제로 공급은 부족한 실정이다.

비상교육은 파트샬라 허브가 현지 교사를 통해 오프라인으로 제공하던 한국어 수업을 마스터케이를 통해 한국인 강사가 직접 수업을 진행하도록 지원한다. 마스터케이는 화상 교육, 학습 관리 시스템(LMS), 자유대화 AI 등을 갖춘 교육 플랫폼이다.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IT 인프라 환경에서도 양질의 한국어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 비상교육은 이번 계약을 통해 부족한 한국어 교원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노중일 비상교육 글로벌 컴퍼니 대표는 “한국의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외국인 학생과 근로자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마스터케이는 이미 여러 국가에 학생과 근로자를 교육하기 위해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어디든 한국어가 필요한 기관과 협력해 외국인 학생과 근로자의 필수 아이템이 될 수 있도록 콘텐츠, AI 등 첨단 기술을 한층 강화해 대표적 한국어 교육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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