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도가 동반 상승했다. 민주당은 호남과 60대, 통합당은 부산·울산·경남(PK)와 20대의 지지도가 오른 영향이다. 민주당은 2주 연속 하락세를 멈췄고 통합당은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4일 TBS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6월 1주 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민주당의 지지도는 전주 주간집계대비 0.7%포인트 오른 42.8%였다. 권역별로 광주·전라(53.8%→61.6%), 대전·세종·충청(41.7%→45.3%)의 지지도가 올랐다. 연령대별로 60대(31.4%→41.4%)의 지지도가 상승했다.
통합당의 지지도도 전주대비 1.2%포인트 오른 27.5%였다. 권역별로 PK(29.3%→36.9%)와 서울(27.9%→30.9%)의 지지도가 올랐다. 연령대별로 20대(20.8%→27.7%)와 50대(26.1%→32.9%)의 지지도가 상승했다.
뒤를 이어 △열린민주당 5.1% △국민의당 3.8% △정의당 3% △민생당 1.4%순이었다. 무당층은 전주대비 1.4%포인트 오른 14.1%였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지난 1일부터 지난 3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236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0명이 응답을 완료해 4.7%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