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복심으로 꼽히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했다.
|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전경(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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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제3부는 이날 오전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김 부원장에 대해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김 부원장이 대장동 개발사업 과정에서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등에 특혜를 주는 데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2014년 6월 29일자 녹취록에는 “정진상, 김용, 유동규, 김만배 네 분이 모여서 의형제를 맺었으면 좋겠다고 정 실장이 이야기했다고”는 내용 등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