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정유주, OPEC+ 합의 실망에 약세

  • 등록 2020-04-10 오전 9:31:40

    수정 2020-04-10 오전 9:31:40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 긴급회의 결과에 실망한 정유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Oil은 전거래일 대비 1800원(2.58%) 내린 6만8100원에 거래 중이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1100원(1.12%) 내린 9만6900원, GS(078930)는 650원(1.65%) 하락한 3만8800원에 거래 중이다.

OPEC+는 9일(현지시간)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두 달간 현재보다 하루 100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별개로 OPEC+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미국, 캐나다 등 주요 산유국에 500만배럴 감산 동참을 희망한다고 알려졌다. 이를 포함하면 총 감산 규모는 약 1500만배럴이다. OPEC 역사상 최대 감산 규모이긴 하나, 시장 기대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2,000만배럴 감산을 기대했다.

이승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감산 규모가 수요 위축을 상쇄하기 부족하고, 감산 기준월이 공개되지 않아 실질적인 감산량에도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다”면서 “일각에서는 현 생산량에서 1000만배럴을 감산하더라도, 5~6월에 전세계 원유저장고가 모두 채워지며 저장 용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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