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신스틸(162300)은 멕시코 몬테레이 지역에 현지 공장 준공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지 가전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행보의 일환으로 2023년 11월 토지 매입을 시작으로 약 1년여 만에 준공을 완료했다.
준공된 공장은 약 2620평 규모다. 정상 가동 시 연간 약 7만2000톤의 생산 능력을 갖춘다. 현재 설비라인 구축을 진행 중이며,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멕시코 몬테레이 지역은 글로벌 가전 및 자동차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멕시코의 대표적인 공업도시다. 미국 및 중남미 가전제품 생산의 허브 역할을 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신스틸은 지역적 이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가전제품 제조사에 품질 높은 제품을 적시에 공급하기 위해 글로벌 공급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태국과 이집트에서도 코일센터를 운영 중이며, 특히 태국법인은 최근 현지 증권시장에서 IPO를 추진 하는 등 설립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관계자는 “태국법인의 성공적인 진출사례를 경험 삼아 멕시코 법인 또한 멕시코 현지 및 북중미 지역까지 아우르는 매출 확대 및 신규 공급망 발굴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신규 시장 공략뿐만 아닌 글로벌 가전 제조사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