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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버설스튜디오 내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 세트장에서 태양전지가 장착된 유리 지붕 타일 형태의 새로운 태양광 패널을 선보였다. 금속 재질의 기존 태양광 패널들과 달리 유리 재질을 선보임으로써 외적인 모습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드라마 세트장을 모델하우스로 삼아 기존 태양광 패널과의 디자인 차별성을 강조했다. 유리타일로 이루어진 태양광 지붕은 텍스처(Texture), 슬레이트(Slate), 스무드(Smooth), 터스칸(Tuscan) 등 4종류로, 판매가는 미정이다. 테슬라는 이 중 한두 가지 종류를 먼저 선보이고, 이르면 내년 여름부터 시중에 판매할 계획이다.
머스크 CEO는 “전기 자동차가 그랬듯이 태양광 패널도 소비자들의 구미에 당겨야 한다”며 “평범하지 않은 태양광 지붕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