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진에어가 7월 18일부터 인천~홍콩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10일 밝혔다. 393석 규모의 중대형기 B777-200ER을 투입해 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할 계획이다.
| (사진=진에어) |
|
인천~홍콩의 운항 스케줄은 인천공항에서 오후 10시 20분에 출발해 현지시각으로 다음날 오전 00시 55분에 홍콩 국제공항에 도착하며, 홍콩에서는 오전 2시에 출발해 인천에 오전 6시 30분에 도착한다.
‘동양의 진주’라는 별명을 지닌 홍콩은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중화권 내 인기 여행지다. 쇼핑과 미식, 화려한 스카이라인 등 즐길거리가 많고 비행시간도 약 3시간 반으로 가까워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다.
진에어는 재운항을 기념해 이달 23일까지 항공운임과 부가서비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복항 첫 일주일간인 7월 18일부터 24일까지 운항하는 항공편은 20% 운임 할인이, 7월 25일부터 10월 27일 사이에 운항하는 항공편에 대해서는 15% 할인이 주어진다. 일반석보다 15㎝ 더 넓은 ‘지니플러스’ 좌석 3만원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진에어는 “운항이 중단된 지 약 4년 8개월 만에 인천~홍콩 노선을 다시 운항하게 됐다”며 “이번 재운항으로 홍콩을 찾는 고객들의 여행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