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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쉬펑찬은 중국 최대 규모 에어쇼인 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주하이 에어쇼)에서 해설을 맡았는데, 이날 현장에서는 외국인 조종사들을 포함한 많은 방문객들이 그녀와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섰다고 한다.
쉬펑찬은 지난 2022년 11월 주하이 항공 쇼 관련 국영 방송 인터뷰에 출연하면서 송혜교 닮은꼴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는데 당시 그녀는 새로운 헬리콥터 모델을 소개했다.
이어 “하얼빈 Z-20처럼 조종하기 다소 어려운 비행기를 탈 때는 ‘이 어려움을 극복한다면 내 비행 능력이 엄청나게 향상할 것’이라고 나에게 말해줬다”고 덧붙였다.
쉬펑찬은 중국 동부 저장성 출신으로 중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인민해방군 육군에서 단독으로 훈련받는 최초의 여성 조종사 중 한 명으로 뽑혔다.
아울러 그녀는 하얼빈 항공 산업 그룹(HAIG)이 생산하는 중국 중형 유틸리티 헬리콥터인 하얼빈 Z-20의 최초 조종사 중 한 명이며, 지난해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로도 선출됐다.
그녀의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우리가 존경해야 할 진정한 스타”, “아름답고 용감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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