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농지공간포털` 내 온라인 납부 시스템에 세틀뱅크의 PG결제를 서비스함으로써 납부부터 확인서 발급까지 원스톱 서비스 채널을 구축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납부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주택이나 공장 등을 짓기 위해 농지를 전용할 때 부과되는 `농지보전부담금`은 연간 1조원 이상의 거래가 발생하고 있으나, 그간 부과 대상자가 신고 후 고지서를 받으면 금융결제원의 인터넷 지로를 통해 납부하는 방식으로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 납부 가능한 신용카드도 2종류의 카드로 한정되는 등 결제 방식의 개선이 필요했다.
한편 PG시장은 최근 온라인 소비 규모가 늘어나고, 오프라인 상점에서도 모바일로 결제하는 서비스가 생겨나며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 통계에 따르면 전자지급결제대행서비스의 일평균 이용 건수와 금액은 1204만건, 546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9.3%, 26.2% 늘었다. 세틀뱅크는 주요 서비스인 가상계좌서비스, 간편현금결제, 펌뱅킹, PG, G-뱅킹을 비롯해 최근에는 자사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중심으로 PG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