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에스오에스랩(464080)은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 참가해 차세대 라이다 기술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오는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에서 에스오에스랩은 이번 CES 2025에서 자체 부스를 운영하며 헤드램프에 탑재된 자율주행 차량용 라이다 기술을 시연하고, 3D 및 2D 라이다 등 자사의 모든 제품군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할 방침이다.
올해 CES 혁신상을 수상한 ‘ML-U’도 현장에서 공개된다. ML-U는 딥러닝 기반의 컬러화 기술이 적용된 카메라형 라이다로, 자율주행 센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다. ML-U는 거리 정보와 색상 정보를 동시에 생성할 수 있어, 기존 라이다 시스템과 차별화를 이뤘다는 게 큰 특징이다.
ML-X와 주차장 관제 시스템 솔루션 ‘LPGS SPOT’도 소개된다. LPGS는 단일 센서로 50개 이상의 주차면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정확도는 99.5%에 달하며 현재 한국공항공사가 관리하는 김해국제공항과 여수공항에 구축돼 운영 중에 있다. LPGS는 지난해 국토교통 우수사례(BP) 경진대회에서 한국공항공사가 공모해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에스오에스랩의 관계자는 “올해 CES 참가를 통해 당사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특히 ML-U와 같은 차세대 기술이 자율주행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