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중국 자동차 업체로는 처음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웨이라이·蔚來)의 공모가가 주당 6.5달러에 결정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6.5달러는 니오의 희망 가격 범위 중 낮은 쪽에 해당하는 것이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니오의 몸값은 64억달러(약 7조2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14일 니오는 1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미국주식예탁증서(ADS) 공개를 위한 신고서를 제출했다. 신고서에 따르면, 니오는 영문명인 ‘NIO’로 뉴욕증권거래소(NYSE)로 상장한다. 니오의 첫 양산 스포츠유틸리티(SUV)인 ES8의 보조금 이전 가격은 7만달러다. 이는 테슬라의 모델X 중국시장 판매가의 절반 수준이다.